가성비 갑 레노버 무선이어폰 LP40 대 소니 wf1000-xm4 비교 (극과극)

헤드파이를 취미로 하다 보면 1백만원이 훌쩍 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입하는 일이 많은데 오늘은 1만원 무선 이어폰 Lenovo LP40을 구입해서 들어본 느낌을 한번 써 볼까 합니다

 

▣ 레노버 LP40 구입기

레보버 LP40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제가 이 LP40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음악감상용은 당연히 아니고 노트북에 연결해서 화상회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존에 소니에서 나온 노캔 이어폰인 wf1000 xm4가 있지만 이는 아이폰에 연결하여 출퇴근 시 사용하는데 이 이어폰을 화상회의를 위해 노트북에 연결하면 그 이후로 노트북만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어 버려 너무 불편해 노트북용으로 무선 이어폰을 하나 구입할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무선 이어폰"이라고 치면 100개가 넘는 모델이 나오는데 만원 밑부터 10만원이 넘어가는 모델 등 뭘 고를지 알 수 없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검색

 

알리에서 구입하면서 잘 모르는 비싼 제품을 고르는 것은 위험이 있기에 가장 싼 모델부터 찾아보았습니다

 

QCY라는 회사가 유명하던데 대략 2~3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1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찾는 저에게는 고가(?)이기 때문에 계속 검색을 하다가 익숙한 브랜드인 "Lenovo"가 보였습니다

 

"아니 레노버에서 이어폰도 만들어?"

 

Lenovo (레노버)하면 노트북 등 컴퓨터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예전 최애 노트북이었던 IBM ThinkPad를 인수하여 생산하며 세계적인 노트북 브랜드로 올라선 중국 업체입니다

 

그 브랜드에서 나온 만원대 이어폰인 LP40이라는 모델을 배송비 포함해서 10,892원에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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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40 vs. WF1000 XM4 비교

LP40을 주문 후 정확히 1주일 만에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그냥 아파트 우체통에 들어 있어서 하루 정도 더 일찍 왔을 수도 있습니다)

 

구성품이라고 할 것도 없고 무선이어폰 + 충전케이스 + 충전케이블 + 설명서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가격이 20배가 넘는 소니의 WF1000 XM4와 비교를 하느냐?

 

생각 보다 음질이 나쁘지 않고 특히,  노트북에 연결해서 화상회의를 하거나 유튜브 청취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음질이 엄청 좋아서 해 볼만하다는 비교는 절대 아니고 한번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① 스펙 비교

LP40의 특징을 보면...

• 블루투스 5.0 버전으로 비교적 최신 버전 지원
• AAC /SBC 지원
• 13mm 다이내믹 드라이버 (비교적 큰 드라이버 크기)
• 3시간 음악 재생 (충전 4번 가능 케이스로 12시간 재생 가능)
• IPX4 방수 
  (1만원 이어폰이 방수라니? 물론 Test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 C type USB 충전 지원

정말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항목	레노버 LP40	소니 WF-1000 XM4
블루 투스	5.0	5.2
착용	오픈형	커널형
노이즈 캔슬링	X	O
코덱	AAC SBC	AAC SBC LDAC
드라이버 크기	13mm	6mm
음질개선	-	LDAC DSEE Extreem
EQ	없음	조절 가능
통화품질	-	빔포밍마이크 + 골전도 센서
사용 시간	음악 3.0h 충전포함 12h	음악 8.0h 통화 5.5h
충전 방식	USB C	무선 USB C
방수	IPX4	IPX4
무게 한쪽이어폰 케이스	모름 25g	7.3g 41g
가격	약 1만1천원	약28만원

 

② 충전 케이스

LP40의 충전 케이스는 아주 작고 가벼워  XM4 케이스와 비교하면 2/3 정도 크기이고 무게도 41g 대비 25g으로 아주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 더 좋습니다

LP40 대 WF1000XM4 케이스 비교

LP40 대 WF1000XM4 케이스 비교2

 

LP40 케이스

 

위 사진과 같이 녹색이나 붉은색 불이 들어오는 버튼이 뒷면에 달려있는데 에어팟과 같은 페어링 버튼은 아니고 그냥 충전 상태를 2가지로 보여주는 버튼입니다 ^^

 

③ 이어폰 유닛 

LP40의 이어폰 유닛은 솔직 에어팟 유닛 카피로 보이며 아주 가볍습니다

 

오픈형으로 설계되어 귀에 정확하게 밀착되지는 않고 걸쳐지는 느낌으로 커널형으로 귀 깊숙이 박히는 느낌의 XM4와는 완전히 다른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에서는 정말 비교가 되지 않게 XM4 좋으며 LP40은 귀에 살짝 걸쳐져 있어서 야외에서 사용하면 잃어버리기 딱 좋습니다

 

하지만, 페어링 되는 속도는 소니와 레노버가 차이가 거의 없이 충전케이스에 빼서 귀에 꽂으면 바로 양쪽 다 연결이 되며 한쪽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콩나물의 살짝 들어간 부분을 터치하면 재생 / 일시 정지 / 다음곡 / 볼륨 조절 / Siri 불러 내기 등 웬만한 터치 기능이 다 작동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터치감이나 반응이 빠릿빠릿하지 않아 저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LP40 대 WF1000XM4 유닛 비교

 

LP40 유닛 비교

 

④ 음질 비교

가장 중요한 음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면...

솔직히 음질을 논할 정도의 제품인가? 에 대한 의문은 들지만 여러분들 실제로 써 보시면 1만원 무선 이어폰 치고는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말 오버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웬만한 번들 유선 이어폰 정도의 소리는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음이 없는 번들 유선 이어폰의 소리

• LP40은 오픈형 이어폰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 주는데 저음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완전 저음이 하나도 없는 속칭 "깡통 소리"는 아니고 저음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노래를 듣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수준입니다
  
  
• 저가 중국 이어폰을 샀을 때 경험할 수 있는 "동굴 속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예전 AKG 삼성폰 번들 이어폰을 알리에서 구입한 적이 있는데 정말 동굴 속에서 음악을 튼 소리가 남)
  
  
• 성향을 이야기하면 좋게 말해서 플랫하고 그냥 심심한 소리가 나는데 즐거운 음감용 이어폰은 절대로 아닙니다
  
  
• 하지만, 통화 음질이나 화상회의용으로 상대편 음성이 명확하게 들리고 제 목소리도 잘 전달되기 때문에 PC나 노트북에 연결해서 화상회의나 유튜브 시청용으로 1만원에 이 정도면 전 만족합니다

유선 번들 이어폰으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행동의 자유를 위해 구입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년으로 Pro 버전도 나왔는데 노캔 기능도 들어간 LP40 Pro라는 이름으로 1만3천원에 판매하는데 이 제품도 괜찮을 것 같은데 3천원 정도 더 비쌉니다 ^^

 

고가의 무선 이어폰이 있는데 노트북에 연결해서 업무용이나 가볍게 사용하실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헤드파이 취미자의 QCY T13 app 한달 사용기 - 소니 wf1000xm4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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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트루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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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심파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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