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무선 제품을 사용하면 가끔 기기에서 세팅을 변경하는지 앱에서 변경을 하는지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소니는 "Headphones Connect"라는 앱을 사용해서 설정을 바꾸게 됩니다. 소니 무선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정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WF1000XM3, WF1000XM4, WH1000XM3, WH1000XM4, WH1000XM5 설정
아래 내용은 소니의 Headphones Connect앱 9.2 버전과 WF-1000XM4 기준으로 설명드리며 Headphones Connect앱을 사용하는 소니 무선 제품은 WH1000XM3, WH1000XM4, WH1000XM5, WF1000XM3 등 기능의 차이는 있어도 사용하는 방법은 같습니다
가장 유용한 설정 5가지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 노이즈 캔슬링 강도 조절
2. 음질 우선으로 고음질 코덱 선택
3. 이퀄라이저(EQ) 조정
4. Speak to Chat 설정
5. 터치 센서 기능 변경
1. 노이즈 캔슬링 강도 조절
그전 버전과 조금 달라졌는데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변소리의 강도를 조절하여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주변소리의 크기를 1로 하면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가 제일 높고 주변소리 크기가 높아질수록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가 약해집니다
(단, 사람의 음성은 노이즈 캔슬링 모드보다 더 잘 들립니다)
즉, 노캔의 강도는 노이즈 캔슬링 모드 > 주변소리 모드 1~9 > 끄기 순입니다
(주변소리 모드를 20까지 정할 수 있는데 10~20 레벨은 노캔을 끈 것보다 주변소리를 오히려 증폭해 줌)
- 상태 / 사운드 / 시스템 중 "사운드"를 선택
- "주변 소리 제어"에서 " ∨ "를 눌러 메뉴를 열고 그중 "주변 사운드"를 선택
- 아래의 바를 옮겨서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를 오른쪽으로 옮길수록 노이즈 캔슬링 강도가 약해짐 - 메뉴 중 "끄기"를 선택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완전히 끌 수도 있음
- 노이즈 캔슬링 메뉴에서 주변의 바람소리를 줄여 주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으니 야외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선택해 볼만 함
2. 음질 우선으로 고음질 코덱 선택
현재 아이폰의 경우 AAC 까지만 지원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거의 무손실 음원 재생이 가능한 LDAC 코덱을 지원하는데 이를 활성화하려면
- 상태 / 사운드 / 시스템 중 "사운드"를 선택
- "Bluetooth 연결 품질"에서 "안정적 연결 우선" 이 아니라 "음질 우선"을 선택하면 보다 높은 음질의 코덱으로 변경되며 이는 Headphones Connect 앱의 제일 위를 보면 "LDAC DSEE Extreme" 같이 현재 선택된 모드를 확인할 수 있음
- 아이폰의 경우 LDAC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음질 우선" 모드를 선택하면 최대한 많은 데이터양을 전송하기 때문에 음질이 좋아짐
- "안정적 연결 우선" 모드는 최소한의 끊김을 위한 모드로 혼잡한 지하철 등에서는 이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때로는 필요함
- 가장 아래에 있는 "DSEE EXTREME"은 녹음된 음원을 압축함으로 써 발생하는 음질 열화를 보정해 주는 기술로 선택해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이퀄라이저(EQ) 조정
이번 WH-1000XM4가 출시되면서 기존 V 자형의 소니 튜닝이 좀 약해지고 저음이 좀 더 강조되어 Bose 스러워졌는다는 평들이 많은데 아래 그래프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10K 쪽 고음에서 Deep으로 처져 있고 왼쪽의 중저음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XM4의 튜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아래와 같이 이퀄라이저를 조정하시면 원하는 음색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상태 / 사운드 / 시스템 중 "사운드"를 선택
- "Bluetooth 연결 품질"에서 " ∨ "를 눌러 메뉴를 열고 이퀄라이저 그래프 아래 모드 중 "트레블 부스트"를 선택한 후 6.3K를 +2 ~ +3, 16K를 +4 ~ +5 정도로 조정하면 그전 XM3와 비슷한 음색으로 조정이 됨
- 이퀄라이저 모드는 "수동"이라고 바뀌어져 저장되어 다른 폰이나 노트북에 연결해도 이 이퀄라이저가 적용됨
4. Speak to Chat 설정
소니는 "Speak to Chat"이라는 재밌는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음악을 듣고 있다가 옆에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되면 음악이 자동으로 멈추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꺼지면서 "주변 사운드 "모드로 변경되어 이어폰을 뺄 필요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물론 왼쪽 이어폰을 터치해서 "주변 사운드" 모드로 변경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지만 "Speak to Chat"은 내가 말을 하면 자동으로 변환되고 말이 끝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음악이 재생되고 노이즈 캔슬링 모드도 켜지는 기능으로 유용합니다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상태 / 사운드 / 시스템 중 "사운드"를 선택
- "Speak to Chat"를 ON 하고 아래 설정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진입
- 먼저 음성을 감지하는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웬만하면 그냥 "자동"으로 놓아주세요
- "음성에 집중"은 좀 더 사람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하는 것인데 저의 경우 굳이 켤 필요 없었습니다
- "모드가 닫힐 때까지의 시간"은 대화를 마치고 나서 다시 음악이 재생되는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표준으로 설정하면 대화가 끝난 후 15초 이후에 음악이 재생되고 짧게로 설정하면 5초 후에 음악이 재생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하되 저의 경우 5초로 하면 잠깐 말을 끊으면 바로 음악이 재생되어 불편해서 표준으로 설정하였습니다 - 그리고 대화가 끝나면 오른쪽 유닛을 터치해서 음악을 재생시키는 것이 더 편합니다
5. 터치 센서 기능 변경
소니의 헤드폰/이어폰 중 터치가 되는 모델은 좌우 양쪽을 터치했을 때 각각 어떤 기능을 수행할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상태 / 사운드 / 시스템 중 "시스템" 선택
- "터치 센서 기능 변경"에서 오른쪽 설정 아이콘 선택
- 왼쪽과 오른쪽 각각에 대한 기능을 정의할 수 있는데
주변 소리 제어 / 재생 제어 / 볼륨 제어 / 기능 없음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저의 경우 왼쪽은 볼륨 제어 오른쪽은 재생 제어로 사용하는데 제일 편합니다
이외에도 제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와 "360 Reality Audio" 등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데 지원하는 앱도 많지 않아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위 5가지 설정만 할 수 있어도 소니 무선 헤드폰과 이어폰을 95% 이상은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알심파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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