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헷갈리기도 하고 잘 몰라 물어보시는 질문인데 핸드폰을 구입할 때 통신사의 보조금을 받고 가입하는 방식으로 구입을 해야 할지? 자급제로 폰을 구입을 해서 사용해야 할지?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에 대한 고민을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우선 통신사가입과 자급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통신사 가입 (공시지원금)
이는 보통 통신사 대리점에서 가입하는 방식으로 처음 핸드폰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월 얼마의 비용을 내는 방식입니다
마치 '공짜폰'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실제로 공짜폰은 존재할 수 없고 폰 "할부원금"을 24개월 조건으로 할부로 사용하는 요금제와 함께 매월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초기에 대리점에서 내는 돈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이 가입하게 되지만 매월 상당한 금액을 24개월 동안 납부를 해야 하며 중간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일명 "노예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 초기 투입 비용 없거나 매우 적음
할부로 폰을 구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폰 가격을 가입 다음 달부터 보통 24개월 할부로 납부하기 때문에 처음 가입 시 들어가는 비용이 없습니다 - 통신사로부터 "공시지원금"이라는 보조금을 받아 구입하기 때문에 할부 대상인 폰 가격도 보조금만큼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 단점
- 초기 비용은 없지만 할부구매이기 때문에 연 5.9%의 이자와 함께 할부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추가 이자 비용이 발생함
2백만원 핸드폰을 구입한다면 대략 123,000원의 이자비용이 추가로 발생 - 통신사에 24개월 동안 해지를 하지 않아야 하는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고 가입을 하였기 때문에 해지지 위약금이 발생
- 고가의 요금제 사용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보통 최소 6개월 그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며 기타 부가적 조건이 많이 붙기 때문에 요금제 선택의 자유가 없음
(특히 5G 핸드폰을 구입하면 무조건 5G 요금제를 가입해야만 함)
2. 자급제
자급제는 이름이 좀 어려운데 쉽게 이야기해서 해드폰을 노트북 구입하듯이 기계 가격을 모두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핸드폰 가격을 모두 지불하기 때문에 처음 구매 시 한 번에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원하는 통신사의 유심을 구입하고 원하는 요금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자유로운" 가입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장점
- 통신사를 마음대로 선택하여 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요금제가 저렴한 알뜰폰 사업자로의 변경도 가능
- 요금제를 마음대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음
5G 핸드폰을 구입하여도 비싼 5G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고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음 - 보통 출시 시 예약가입을 하게 되면 적게는 3%, 많게는 12%의 폰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카드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여 이자 비용 부담 없이 길게는 12개월 할부도 가능
▣ 단점
-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초기 폰 구입 비용을 지불하여야 함
- 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없어 초기 휴대폰 구입비용이 더 비싸질 수도 있음
통신사 가입과 자급제 간의 총비용 비교하기
이제부터 중요한 것이 폰을 24개월 동안 사용할 때 통신사에 가입하는 조건과 자급제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조건에서 들어가는 총비용을 비교해 보아야만 어느 방법이 더 싼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비슷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때 각각 얼마의 총비용이 발생하는지를 이제부터 계산해 보겠습니다
1. 통신사 가입 총비용 계산
통신사 가입은 매월 통신기본료와 폰할부금 (이자포함)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아래 방식으로 계산이 됩니다
- 총비용 = 월 납부 예상금액 x 24 개월
- 월납부 예상금액 = 월기본료 + 할부원금 / 24 + 월이자 (대략 폰가격 * 6%)
- 할부원금 = 단말 출고가 - 공시지원할인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약 200만원짜리 핸드폰을 유플러스의 95,000원 요금제로 가입하여 24개월을 사용하게 되면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총 342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록 통신사로부터 92만원의 보조금을 받지만 한 달에 근 10만원씩 기본료를 내는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342만원이라는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55천원짜리 요금을 사용하면 매우러 12G 데이터를 사용하고 298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2. 자급제 총비용 계산
자급제는 처음 핸드폰 구입 비용을 납부하고 매월 통신기본료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아래 방식으로 계산이 됩니다
- 총비용 = 폰구입비용(판매금액) +월 납부 예상금액 x 24 개월
- 폰구입비용 = 단말 출고가에 할인율 적용한 금액 (10% 할인이면 0.9를 곱함)
- 월납부 예상금액 = 월기본료 * 0.75
0.75를 곱하는 것은 자금제로 사용하면 통신사 약정할인 25%를 받을 수 있음 ( 1-25%= 0.75)
자급제는 통신사 가입보다 간단한데 아래와 같이 약 200만원짜리 핸드폰을 유플러스 알뜰요금제로 유플러스의 95,000원 요금제와 같은 69,000원 요금제를 24개월을 사용하게 되면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총 302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3. 총비용 비교
위와 같은 계산 방식으로 비교해 보면 같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시 자급제를 사용하는 것이 통신사 가입 보다 총 40만원의 비용이 세이브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5G 요금제를 사용하였을 때이고 자급제는 더 저렴한 LTE 요금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절약이 더 많이 됩니다(대략 20만원 추가 할인)
물론 위 계산에서 폰을 자급제로 구입할 때 10% 할인을 받아 20만원 정도 할인을 받은 가정인데 이 할인률은 갤럭시냐? 아이폰이냐? 그리고 구매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설사 10% 할인을 받지 못했다고 가정해도 자급제를 사용하는 것이 20만원 이상 절약이 될 수 있으며 LTE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게 되면 추가 20만원 더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위 계산이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특히 통신사 가입은 쉽게 이자비용 신경 쓰지 마시고 할부원금 + 요금제 *24 만 해 보셔도 총비용을 계산해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계산을 해 본 후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알심파파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